“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동남권 공동 정책협약식”

기사입력 2020.03.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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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PNG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3월 29일(일) 오후 1시 50분 소병철 캠프에서 동남권 공동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여러분께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지낸 새월이 꽤 흘렀다. 마음은 늘 여기 있었는데 몸이 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 조금 전에 신대지구에 가서 주민들께 말씀드렸다. 이번 선거구 조정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신대지구와 해룡면 주민들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선거 때마다 순천시민들께 상처를 드려 이번에는 제대로 치유해보고자 했는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민주당은 순천 국회의원 하나라도 늘어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한 일이다. 여·야 협의 과정에서 시간은 촉박하고 합의는 이뤄야 하니 이상한 조정안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합의를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선거법에는 단서조항 하나가 붙어있다. 이번에 조정한 선거구는 이번에만 효과가 있다. 다음 선거에는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서 신대지구 주민, 해룡면민 그리고 순천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상적인 옳은 길이라고 판단하는 선거구가 되도록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순천 시민들께 저희 민주당은 참으로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 선거마다 이상한 공천 또는 이상한 결과가 나와서 순천시민들 여러분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순천이 이상했던 순천시민의 자존심을 모처럼 살려줄 만한 인물을 찾았고 그 인물을 바로 공천했다. 순천의 지난 10년 전후에 걸친 왜곡된 역사와 짓밟힌 자존심이 이번에 한꺼번에 치유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하면서 옛말에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라” 했다. 그런데 지난 10년 동안 아무나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해도 할 말이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이번에야말로 여러분이 잘 선택해준다면 이제는 다시는 그 누구도 순천 가서 인물 자랑 못하는 세상이 되돌아올 거라고 굳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소병철 후보는 문재인 정부 개각 때마다 법무부장관 후보, 검찰총장 후보로 끊임없이 오르내린 그런 사람이다. 그러나 다른 고려사항, 어쩌면 이 시기를 위해 아껴두었던 인재이다.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다. 또 대학생이 법대생과 밥대생 두 분류가 있는데 소병철 후보는 법대생이었고 저는 밥벌이 급한 밥대생이었다. 기왕이면 모처럼 동문끼리 함께 의정활동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이개호 동지, 서삼석 동지, 서동용 동지, 주철현 동지, 김승남 동지, 윤재갑 동지 등 하나 같이 잘 길러진 인물들이다. 이번에 모처럼 전라남도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이 국민들께 내놓기에 흠 없는 그리고 부족함 없는 인물들을 골라서 내놨다는 말씀을 도민 여러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원래 민주당에 이런 인물들 많이 모인 적이 없는데 이번엔 듬직한 인물들이 모여서 든든하게 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이제 3년 가까이 육박해간다. 그동안 잘한 일도 있고 더러는 미흡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참으로 열심히 대처하고 있다. 우리보다 오히려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잘 해왔던 또는 미흡한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 호남을 위해서도 그러하고 역사의 진전을 위해서도 성공해야만 한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그다음 정부가 좀 더 가벼운 짐을 지고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 점에서 문재인 정부가 힘들더라도 역사가 문재인 정부에 지어준 책임을 다 완수해야 한다. 그 완수를 도와드리는 것이 이번 선거에 달려있다. 전남도민 여러분들께서 이번 선거에서 역사적 의미를 잘 새기셔서 꼭 문재인 정부 성공을 이루도록 전라남도가 더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저 자신도 문재인 정부 덕분에 태어난 한 아이에 불과하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만 저와 전남도민 여러분들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고 새로운 역사를 바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들께 꼭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모두 모인 전라남도 후보 한 분 한 분 그 누구도 놓치지 말고 한꺼번에 꼭 국회로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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