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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선거캠프에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3월 31일(화) 09:00, 행신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캠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등과 관련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 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 직장 내 성차별·성폭력 사안을 근절하고 피해사례 발생 시 즉각적 대응방안, 모두가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 착취,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준호 후보는 "이번 N번방 사건은 피해자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엄청난 범죄행위다. 미투, N번방 사건 등은 모두 성 도덕·성인지 감수성과 관련된 문제로 재발되지 않으려면 강력한 처벌이 우선되어야 하고, 우리 사회의 인식전환 역시 필요하다."면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성범죄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지역사회 전반에 양성 평등한 정책과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한 후보는 ▶성인지 교육 의무화, ▶성폭력 등 성적 유해물, 청소년유해매체물 관련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삭제 의무화(방심위), ▶포털사이트 역시 청소년유해매체물 등을 지체 없이 삭제하도록 강제, ▶디지털성폭력 등의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오늘 교육은 오종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이사가 진행했으며 한준호 후보 캠프 직원 전원과 시·도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