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연극 ”좋은 하루”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술공간 서울
기사입력 2013.01.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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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제공-바나나문 프로젝트)

이 시대 푸르른 청춘들을 위한 연극 <좋은 하루>(극단 명작옥수수밭, 작 / 이시원, 연출 / 최원종)가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다.

연극 <좋은 하루>는 젊은 날의 순수한 열정과 기억, 순간들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다. 깔끔한 문체를 자랑하는 이시원 작가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들을 선보인 최원종 연출이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학창 시절을 함께 한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 첫사랑과의 만남, 그리고 철이 들고 나서 재회 등 지금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있다. 봄을 앞두고 있는 계절인 지금,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보면 더욱 좋을 연극이다.

연극 <좋은 하루>의 등장인물인 현우는 '귀신의 집'을 만드는 기획자고, 유키는 프리랜서 여행기자다. 30대 후반을 함께 겪고 있는 그들은 30대와 40대 사이에서 우리 모두의 고민을 한다. 일본인인 유키는 한국에서 젊은 날을 보내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일하고 있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데, 실제 재일교포 배우인 강유미가 유키 역을 맡아 좀 더 생생한 캐릭터를 보여준다. 현우 역은 코미디에 능한 배우 송재룡이 맡아 장난기 넘치면서도 진지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귀신의 집을 만드는 현우와 프리랜서 여행기자인 유키는 대학 시절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친구 사이다. 둘은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만 서툴고 장난기 어린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각자 길을 가게 된다. 14년 후 현우는 지방 소도시에서 전시시설을 만드는 기획자가 되어 있고, 유키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여행기자 일을 하고 있다. 여행명소를 취재하기 위해 현우가 일하는 도시를 찾은 유키는 오랜만에 현우와 재회하는데....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예술공간 서울, 송재룡, 강유미, 박성현 출연, 전석 2만원, 02-764-7462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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