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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연이 중단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오페라의 유령' 주관사 클립서비스 측은 2일 "전날(1일) 배우와 외국 제작진 전원, 국내 제작진 일부 인원 모두 8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첫 확진자 외에 앙상블 배우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입원 대기 중이다" 고 밝혔다.
앞서 3월 31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인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는 지난 1일 폐쇄 후 해당 시설과 인근 지역을 방역했다.
이어 2일에는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이 공연장을 찾아 무대와 객석 거리 확인, 공조시스템 확인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을 마쳤다.
주관사 측은 "검사 음성 유무에 관계없이 128명의 제작사 제작진과 배우는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1인 1실 숙박으로 격리 중이며, 2주간 철저한 관리를 해나가겠다.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확진자 발생으로 '오페라의 유령'은 14일까지 공연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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