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토론회 불참한 광명갑 임오경후보 "자격없다" 일침맞아

광명시민을 무시하면서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기사입력 2020.04.06 15:4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크기변환_토론회.jpg

(4월 3일 광명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광명지역언론협의회 주최로 제21대 총선 광명갑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자리는 텅 비어있다)

 

“후보자토론회도 안나오는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겠다니 말도 안된다” 


광명갑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두고 지역언론이 아쉬움을 넘어 시민을 무시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지역언론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광명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광명지역언론협의회 주최로 제21대 총선 광명갑 후보자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불참했다.


주최측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토론회를 한시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관계자를 통해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언론협의회는“이는 지역언론혐의회를 무시하는 차원을 넘어 광명시민은 안중에 없다는 오만불손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하며 ”코로나19 정국으로 깜깜이 선거가 될 형편이기에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정보라도 주겠다는 토론회에 집권당의 후보가 참석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니까 토론회 쯤은 참석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자만심의 극치는 아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갑 무소속 김경표 후보는“정책을 평가하고 소신을 들어보겠다는 토론회에 참석도 못하는 사람이 광명갑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어이없는 상황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후보를 사퇴하고 돌아가는 것이 광명시민을 위하는 길이자 문재인 정권을 위하는 길이다. 어차피 제가 되면 민주당으로 복당할 것이니 부담 없이 가셔도 된다”고 일갈했다.


또한 “민주주의의 기본은 평등이다. 그래서 국민 모두에게 한표가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선관위 토론회는 무소속은 참석할 수 없다. 이 또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제약하는 '공정한 세상'이 아니기에 분명히 시정되어야 한다. 누가 시민을 위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평가를 받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선관위 토론의 불공정을 지적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