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이익선 대변인, 이해찬 대표의 어제 광주 서구에서 있었던 ‘민주당, 더불어 시민당 합동 선거 모두발언”

기사입력 2020.04.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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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선대변인.jpg미래한국당 이익선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어제 더불어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광주 서구에서 있었던 ‘민주당, 더불어 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에 구축하도록 하겠다, 호남을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미래한국당 이익선 대변인은 4월 9일(목) 오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사업은 전남 나주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자체가 뜨거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 미래 사업으로 집권당의 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확언할 사안이 아니었다. 이 발언으로 전남의 해당지역은 환호성을 질렀으나 다른 지역들에서는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다. 국정의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집권 여당의 당대표가 특정 지역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위험하고도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사안이다.이미 선정지역을 정해 놓고 다른 지역을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인지, 심사와 상관없이 집권당 대표가 말하면 따라야 한다는 것인지 어느 쪽이라도 법적 책임을 물을 사안이다고 밝혔다.

 

또 집권당을 대표하는 사람의 발언은 곧 집권당의 의지이고, 이는 집권당이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그간의 비판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의지라고 까지 오해받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에서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수정했지만 화살은 이미 시위를 떠나 버렸다. 일파만파로 지역 민심이 흉흉하게 돼버린 것이다.배제된 지역들에서는 불공정 편파 발언이라는 비난이, 정정보도 요청 후에 수혜를 약속 받았던 전남 지역에서는 ‘선거 때문에 말을 바꾸냐’는 비아냥이 겹으로 쏟아진 상태이다. 애꿎은 비서진 고생시키지 말고 발언 당사자가 정중히 사과해야 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사태로 힘든 와중에 바닥으로 치닫는 경제 상황으로 하루하루가 힘든 국민들을 화나게 하는 일만 멈추어도 이번 선거 투표율은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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