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국민통합…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 제대…

-문 의장, “국민통합의 힘으로 초유의 국난 극복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일상 되찾아야
기사입력 2020.04.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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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1.jpg문희상 국회의장, 경축사를 하고있다.

 

ans2.jpg문희상 국회의장, 애국가 제창을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4월 10일(금) 오전 11시 10분에 국회 본청 2층 로텐더 홀에서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 참석했다. 문 의장은 "새롭게 구성되는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국민통합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통합의 힘으로 초유의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 제21대 국회에서는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ans3.jpg유경현 헌정회장, 기념사를 하고있다.

 

ans4.jpg문희상 국회의장 및 내빈들 기념촬영 하고있다.

 

이어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공교롭게도 오늘은 제21대 총선거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민의 대표들이 앞으로 4년 동안 이곳 국회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 국회 운영제도의 원형을 찾아 올라가면 상당부분 임시의정원에 도달한다고 한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좌와 우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을 지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 "위대한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0일 상해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첫 회의에서 결정됐다. 지금으로부터 101년 전 오늘이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에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정신이 담겨있다. 황제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로 나아간다는 국가의 방향을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1919년 우리 선조들은 3.1 독립운동 정신을 받들어 민족을 위한 우리의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탄생시켰다”면서 "그 모태가 바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었다”고 덧붙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러면서 "임시의정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도 제정했다. 이는 문명국가를 지향하는 임시의정원 29인의 통찰력과 혜안이 깃든 대한민국의 이정표”라면서 "임시헌장 2조에는 의회주의 정신이 담겨있었다.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정치체제,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국가를 이끌어 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발로였으며 우리나라 의회주의의 위대한 첫 걸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의회주의의 중심인 국회가 그 정신을 기리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런 이유로 지난해 100주년을 맞이해, 이곳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임시헌장 전문(全文)과 초대 의원들의 사진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가위기 상황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슬기롭고 현명하게 국난극복을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의료진을 비롯한 검역과 방역당국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부는 매일매일 국가란 무엇인가 증명해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아직은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드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한 국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저는 지금까지 보여준 감동적인 국민의 모습에서 참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민께 감사와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문 의장은 기념식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참석자들과 오찬도 함께했다고 하면서 기념식에는 유경현 헌정회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김하중 입법조사처장, 한공식 국회입법차장, 김승기 국회사무차장,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 황학수 헌정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1주년 기념식 축사 전문에서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문희상입니다. 오늘 임시의정원 개원 101주년 기념식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신 유경현 헌정회장님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국가위기 상황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슬기롭고 현명하게 국난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의료진을 비롯한 검역과 방역당국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매일매일 국가란 무엇인가 증명해 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한 국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보여준 감동적인 국민의 모습에서 참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과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0일 상해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첫 회의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1년 전 오늘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에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황제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로 나아간다는 국가의 방향을 천명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1919년 우리 선조들은 3.1 독립운동 정신을 받들어 민족을 위한 우리의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그 모태가 바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시의정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도 제정했습니다. 문명국가를 지향하는 임시의정원 29인의 통찰력과 혜안이 깃든 대한민국의 이정표입니다. 임시헌장 2조에는 의회주의 정신이 담겨있었습니다.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정치체제,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국가를 이끌어 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발로였습니다. 우리나라 의회주의의 위대한 첫걸음이었습니다. 의회주의의 중심인 국회가 그 정신을 기리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지난해 100주년을 맞이해, 이곳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임시헌장 전문(全文)과 초대 의원들의 사진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여러분, 공교롭게도 오늘은 제21대 총선거 선거 운동 기간에 들어있습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민의 대표들이 앞으로 4년 동안 이곳 국회에서 일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 국회 운영제도의 원형을 찾아 올라가면 상당부분 임시의정원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좌와 우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을 지향했습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국민통합이 될 것입니다. 국민통합의 힘으로 초유의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되찾아야 하겠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뜻 깊은 기념식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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