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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내일 4월 12일(일) 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다. 기독교의 최대 축제일로 함께 모여 의미를 되새기고 예배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에 동참해주고 계신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에 함께 솔선수범 해주시는 종교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4월 11일(토) 오후에 서면 브리핑했다.
현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그럼에도 이번 주말에 전국의 일부 교회에서 부활절 현장예배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국민들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늦출 때가 아니다. 사전투표와 막바지 선거유세,부활절이 있는 이번 주말이 확진자의 ‘조용한 전파’가 증가할 수 있는 중대한 고비이다. 부활절 예배도 가급적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 강화된 거리 두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하는 경우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국민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최근 하루 추가 확진자가 5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달 말 시작된 1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차를 두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 감염사태가 종식될 때까지는 결코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국가적 재난 때마다 종교계는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고난을 함께 극복해왔다.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마지막까지 동참하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