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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산물 잔류농약… 99%(964건 중 954건)‘적합’
◈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 2020년 1분기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및 유통농산물 대상 잔류농약 검사 결과… 99%(964건 중 954건) ‘적합’ 판정
◈ 허용기준치 초과 농약 검출된 농산물 10건, 즉시 폐기 및 생산자 행정처분 의뢰[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가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1분기에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99%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과 유통농산물 총 964건을 검사한 결과, 954건은 적합하였으며 10건(1%)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었다.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동초(3건) ▲참나물(3건) ▲머위(1건) ▲방아(1건) ▲시금치(1건) ▲열무(1건) 등 6품목, 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성분은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플루디옥소닐(Fludioxonil),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디에토펜카브(Diethofencarb) 등으로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가운데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8건(733kg)에 대해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하였다.또한, 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초과검출된 2건은 관련 부서에 즉시 통보하여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토록 조치하였다.부산시 관계자는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검사하는 등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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