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233차 최고위원회의”

기사입력 2020.04.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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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모두발언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33차 최고위원회가 4월 20일(월) 오전 9시 30분에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해찬 당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21대 총선 이후 오늘이 첫 최고위원회의다. 이제 당은 총선체제에서 벗어나 평상심을 갖고 국정운영과 당무에 임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사상 최고의 성원을 보내주셨다. 영남에서도 비록 의석은 줄었지만, 지역구 득표율은 큰 폭으로 올랐다.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전국적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겸허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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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윈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언론에서 개헌이나 검찰총장 거취와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 국난과 경제위기, 일자리 비상사태를 타개하는 엄중한 상황이다. 우리당은 이런 상황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3월 달 고용통계에서 보듯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일자리 비상사태로 번져가고 있다. 모든 가용한 수단을 총 동원 해서라도 일자리를 지켜야한다. 저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플랫폼에서 노숙하시는 일자리를 잃은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가슴이 아팠다. 이번 상황이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만큼 우리가 대비를 잘 하겠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 당에서 철저히 당정 간의 협의를 통해서 대응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은 재난대책이지 복지대책이 아니다. 코로나19 국난을 맞아 개인의 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와 일자리를 위한 수요대책 등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을 복지대책으로 잘못 생각하니까 여러 가지 합리적인 정책이 나오질 않는다. 미래통합당 당선자들 가운데 긴급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에 반대하는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대책의 성격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자기 당이 선거 때 공약한 것을 바로 뒤집는 수준이라면 그 분들이 20대 국회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하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이 있을 것이다. 총선기간에 여·야가 공히 전 국민에게 지급을 약속한 추경에 대해 상임위, 예결위 심사 등을 최대한 신속히, 바로 수정해서 5월 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야당이 이것을 또 정쟁거리로 삼는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코로나 국난극복과 경제위기 대응에 앞으로 연말까지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21대 개원 준비도 있고, 전당대회도 앞두고 있어서 일정이 많지만 당 운영의 핵심은 여전히 국난극복과 비상경제 대응에 두도록 하겠다. 국민께서 안정적 국정운영과 코로나 국난극복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것이다. 그 뜻을 한시도 잊어선 안 된다. 저부터 관련된 정책과 당무를 다잡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 민주당 의원님들, 당선자들, 당직자들 모두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함께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것이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다고 설명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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