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이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유럽인증 획득… 미 FDA 승인도 진행 중

한·중·일 글로벌 자가진단키트 확산 위한 산학 공동기술협력으로 돌파구 기대
기사입력 2020.04.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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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이오 코로나19 항체 신속 자가진단 키트)

 

코로나19가 펜데믹으로 번져 많은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3개국 산·학이 공동기술협력에 나섰다.


R&D 중심 바이오 유통 기업인 길바이오(GillBiO inc)는 21일 중국 바이오 기업인 남경신기의료기술유한회사(南京申基医藥科技有限公司), 일본 쇼와(昭和)대학교와 함께 산학 공동기술협력을 통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길바이오는 이번에 출시된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 키트(COVID-19 lgM/lgG Antibody Rapid Detection Kit)는 2개 항체(lgG, lgM)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길바이오는 “이 키트는 전혈(손끝 혈 혹은 정맥혈)에서 혈액을 채취해 측정하기 때문에 5~8분 사이에 육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간단하게 집이나 직장에서 검사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2개 항체(IgM와 IgG)를 정성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며 “특히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성된 바이러스 특이항체를 감지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감염 예방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락 길바이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개발은 코로나 사태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중·일 협력으로 제작된 진단키트가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진단키트는 한·중·일 3개국을 비롯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통합규격인증(이하 CE)을 획득해 유럽(EU)과 CE 인증을 인정하고 있는 해외 대부분의 국가들로 진출, 이에 수출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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