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2020.04.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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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거돈의 성범죄는 피해자 신고가 없거나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처벌할 수가 있다. 현행범인 오거돈을 처벌해야 한다고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4월 26일(일) 오후 2시 40분에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

 

심 당대표 권한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오거돈 범죄에 관해 석연치 않은 점들이 많다. 민주당 당헌 96조2항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열리는 재보궐선거에서는 공천을 금지한다’라고 이렇게 못 박혀 있다. 이 조항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만든 규정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벌써부터 연막을 피우고 있다. 송갑석 대변인은 “중대한 잘못이라는 것이 성 비위 사건에도 해당하느냐 하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라면서 당헌을 빠져나갈 궁리부터 시작하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의 뻔뻔스러움이 점차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성 파문을 일으킨 안희정, 정봉주, 민병두 모두 민주당이다. 여기에다가 최근 드러난 부산의 오거돈, 안산의 김남국, 박원순 비서의 성폭행, 모두 민주당이다. 가히 더듬어민주당이자, 더불어미투당이다. 특히 안산 김남국 당선자는 선거전부터 작년 인터넷 성 방송에서 여성 비하·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네거티브이자 마타도어다”라고 부정했다. 윤호중 사무총장도 “정도가 심하지 않다”라고 감쌌다.또 “두 차례정도 게스트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남국의 실제 출연 횟수는 최소 23차례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도부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것이다. 김남국은 공직자로서의 기본이 안 된 사람이다.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 민주당도 김남국의 이 같은 거짓말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코로나 재난지원금 추경과 관련해 피해자가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는 적자국채를 발행해 빚을 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방비 1조원을 중앙정부가 부담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적자국채를 4조 6000억원을 발행하는 것이다. 이는 4인 가족 한 가구당 받는 100만원 중에 32만원 가량이 국채에서 나온 것이고, 이것은 결국 한 집 당 32만원씩 빚을 자식세대에 물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자국채 발행이 아니라, 기존 예산의 재구성을 통해서 재원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당정은 추가되는 지방비 1조원만이라도 예산 재조정으로 흡수해주기를 바란다. 우리 미래통합당은 내일부터 상임위를 가동해서 추경안을 심의하겠다. 예결위는 당연히 상임위 예산심사 후에 가동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원장의 권한과 임기에 대해서 일부 매체가 ‘전권’, ‘무기한’이라고 보도했으나, 명백한 오보이다. 비대위원장의 권한은 전권이 아니라, 당대표로서의 권한이다. 선거로 뽑히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권한이 엄연히 있는데 전권이라는 게 말이나 되는가. 일부 매체의 악의적인 선동일 뿐이다. 김종인씨가 저한테 밝힌 견해는 “아무리 늦어도 내후년 22년 3월 대선 1년 전까지인 내년 3월까지는 대선 승리 준비를 마쳐야 된다”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에 보도됐듯이 “이 당이 대선을 치를만한 여건이 됐다고 생각한다면 미련 없이 떠날 것”이라고 저한테도 밝혔다. 중앙일보에서도 나온 보도를 보면“나는 통합당을 돕는 사람 입장이지, 내가 추구할 게 아무것도 없다. 기한이1년보다 짧을 수도 있다. 내가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이 역시 저한테 말씀하신 것과 동일하다. ‘무기한’이라는 표현 역시 악의적인 선동일 따름이다. 우리 당의 마지막 희망과 목표는 내후년 3월의 대선 승리이다. 이번 총선 패배를 처절하게 반성하고 환골탈태해 대선 필승의 준비를 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바로 그래서 김종인씨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는 게 좋다고 의원과 당선자 다수가 결정했던 것이다고 전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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