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향군정상화추진위 역고소에 '이상기 위원장' 재반격 나서

기사입력 2020.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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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김진호 향군회장을 향군상조회 매각 관련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한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이 향군의 무고·명예훼손 역고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재반격에 나섰다. 


29일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김진호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그동안 김회장이 유독 부도난 물건만 찾아다니며 무리하게 투자를 시도한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9일 오늘 향군정상화추진위가 발표한 ‘향군의 무고ㆍ명예훼손 고소에 대한 입장’ 전문이다.  


“향군의 무고ㆍ명예훼손 고소에 대한 입장 


첫째, 이상기가 의도적으로 내부정보와 자료를 빼냈다는 주장에 대하여 :

향군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직원들이 개인 신상의 불이익을 무릅쓰고 저희 향군정상화위원회 측에 자발적으로 비리의혹을 제보 한 것입니다.


둘째, 여론을 호도해 향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

일시적으로 향군의 명예가 다소 훼손되는 한이 있다라도 수십년간 쌓여 온 적폐를 청산하는 ·길이 훨씬 더 향군에 이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셋째, 향군은 그동안 저의 고발에 대하여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는 주장에 대하여 :

이는 사실이 아니고 향군은 그때그때 저를 맞고소 해왔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김진호 등 향군 측으로부터 '무고ㆍ명몌훼손ㆍ모욕' 혐의로 총 5회에 걸쳐 고소당한바 있고,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검1, 북부지검4)


(참고로, 향군은 제가 '배임ㆍ횡령' 혐의로 1회 고발하면 이것을 2건이라고 계산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계산법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저도 고소 당한 횟수가 10여회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이번에 김진호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그동안 김진호 회장이 '썩은 고기만 찾아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유독 부도난 물건만 찾아다니며 무리하게 투자를 시도하였고, 향군상조회를 라임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메트로폴리탄에 헐값에 팔아 넘기려는 것을 보면서 오직 '향군'이라는 두 글자를 믿고 향군상조회에 가입한 30만 회원의 여망을 담아 상조회 매각을 반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희들의 반대로 밀실ㆍ졸속으로 200억원에 메트로폴리탄에 팔려던 계획이 무산되었고, 공개입찰로 전환되어 향군상조인수컨소시엄에 320억원에 매각 된 것임)


그러던차에 "(향군에) 어마무시하게 돈을 썼다"는 취지의 전 대신증권 장 모 센터장의 녹취록이 언론에 보도되었고 저희가 갖고 있던 자료를 분석해 보니 이것이 사실일 수 있다고 판단되어 고발 한 것입니다.


       2020년 4월 29일

향군정상화 추진위원장  이 상 기 배상.

(010- 5221- 0193)“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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