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배우들, 한국 의료진에 감사

기사입력 2020.05.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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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이 한국 의료진에게 감사를 보내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에게 응원.감사를 전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배우와 제작진들은 코로나19와 분투하고 있는 한국 의료진과 관계자들 헌신을 직접 경험하며 감사를 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심해왔다. 

 

그러던 중 의료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의 취지를 듣고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과 의료진을 상징하는 '블루' 의상을 입고 고마움을  모은 영상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는 "우리의 영웅인 의료진 여러분! 저희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데이빗 앤드루스 로저스 음악감독은 "모든 의료진과 최전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저희 영웅입니다. 감사하다" 고 했으며, '크리스틴' 역을 맡은 클레어 라이언은 "한국 의료진분들 정말로 감사하다" 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을 탄생시킨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영국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공연 재개 소식에 대해 "자랑스럽다" 고 밝혔다. 웨버는 현재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뮤지컬 실황 영상을 매주 48시간 무료 공개하며 코로나19 구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한국 공연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연되고 있는 영국 작품일 것이다. 관객과 출연자 안전을 위해 다시 공연장 문을 열기 위해서 앱을 비롯한 한국의 모든 방역 대응을 조사하고 참고하고 있다" 고 전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6월 2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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