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6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음악회 온라인 생중계

기사입력 2020.05.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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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518기념음악회_오월에부치는편지.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세종문화회관 '오월, 부활하다' 공연이 무관중 소규모 음악회로 선보인다. 

 

16일 공연 예정이었던 '오월, 부활하다'는 세종문화회관이 5.18 40주년을 기념해 2019년 12월부터 준비하던 공연이다. 밀러의 '부활' 교향곡을 518명 시민연주단과 함께 연주하는 대형 행사다. 

 

코로나19로 취소된 '오월, 부활하다' 기념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는 무관중 소규모 음악회로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의 부활을 염원하며 보내는 소박한 편지라는 의미를 담은 '오월에 부치는 편지'라는 표제 아래, 5월 16일 오후 8시 '오월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오월, 부활하다'의 연주곡이었던 말러 교향곡 '부활' 각 악장의 동기였던 '가곡'들을 지휘자 구자범이 우리말로 직접 번역했다. 앞서 취소된 '오월, 부활하다'의 솔리스트와 합창단원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신동원, 바리톤 양준모가 우리말로 노래한다. 

 

교향곡 순서에 맞게 붙여진 다섯 개의 일화(죽음, 꿈꾸는 나라, 고통의 삶, 한빛, 부활)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하나의 서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본래 '오월, 부활하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참여자로 결정됐던 '오월 오케스트라' 단원 중 현악기 대표로 악장 정하나가 바이올린, 관악기 대표로 부지휘자 임형섭이 클라리넷, 타악기 대표로 팀파니 수석 황영광이 타악기, 그리고 '오월 합창단'을 비롯한 모든 단원을 대신해 지휘자 구자범이 피아노를 맡는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조명하는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오월평화페스티벌' 중 하나의 프로그램이기도 한 '오월에 부치는 편지'는 5월 16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같은 시간 네이버 518TV와 TBS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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