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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소재, 음악, 의상과 무대 등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오는 6월 30일 재연 무대로 돌아오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난설>이 설렘과 열기가 가득한 상견례 및 첫 리딩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사진=2020 뮤지컬 '난설' 상견례 현장 모습, 상단부터 좌->우 순으로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 제공=(주)콘텐츠플래닝]지난 11일 대학로 콘텐츠플래닝 연습실에서 진행된 상견례 현장에는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의 노재환 프로듀서와 옥경선 작가, 다미로 작곡가, 이기쁨 연출을 비롯한 주요 창작진과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등 전체 출연진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인사를 나누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전체 창작진, 주요 스탭 배우들이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마친 후 전체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되었다. 초연에 참여했던 정인지, 안재영, 유현석 배우를 시작으로 장면 별로 전체 배우들이 참여하며 진행된 리딩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배역에 몰입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는 <난설>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리딩 종료 후 이기쁨 연출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난설>을 다시 준비하며 옥경선 작가와 다미로 작곡가와 함께 일부 장면과 넘버의 수정 보완을 통해 더욱 호소력 짙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준비하고자 한다. 보다 깊어진 여운과 감동을 관객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뮤지컬 <난설>은 조선 중기의 천재시인 ‘허난설헌(허초희/1563~1589)’의 시(詩)와 삶을 그린 국악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그려낸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허초희’의 두 지음(知音)인 ‘이달’과 ‘허균’, 두 사람의 대립되는 관점에서 바라본 당대 시대상과 그 안에서 구축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동시에 표현하여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시인으로서 삶을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약 1년 만에 재연 무대로 돌아오는 뮤지컬 <난설>은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등 다채로운 매력과 실력을 가진 배우들로 이루어진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재, 음악, 의상과 무대 등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난설>이 선사할 완성도 높은 무대와 깊은 여운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한편, 뮤지컬 <난설>은 오늘(21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프리뷰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 공연까지이며, 40%의 할인율로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2020년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지음석(일반석) 55,000원, 청음석(시야제한석)은 20,000원이다 (공연문의 ㈜콘텐츠플래닝 02-747-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