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로운 국제사회 리더 G11·G12로 등극하나

기사입력 2020.06.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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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G7 체제 전환 언급에 대해 동감하며 방미 초청을 적극 수용했다. 이로 한국이 새로운 국제사회의 리더국가로 올라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2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체제 전환 언급은 현재 국제 정세에 맞는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7 체제는 전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G7 체제의 전환에 공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 등 4개국을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통화에 대해 “만약 추진되고 있는 일정대로 연말에 문 대통령의 방미가 성사되면 한국이 G11·G12라는 새로운 국제 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라며 “G11·G12의 정식 멤버가 되면, 한국의 국격 상승과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통화 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과 관련 조금도 회피할 필요가 없다. 환영할 일이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통화를 대외적으로 언급하고, 긍정적 발표문을 내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 한국 국민들도 기뻐할 것”이라고 답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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