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제13차 정례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2020.06.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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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발언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6월 2일(화) 오후 2시 30분에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제13차 정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발언에서 여러분 반갑다. 총선 후 기자간담회를 처음으로 가지게 되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동안에 두 달에 한번 꼴로 기자간담회를 해왔는데, 이번에 중간에 선거가 있었고 선거 후에 수습하는 시간이 있어서 조금 늦어졌다. 앞으로 전당대회가 8월 29일에 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마 한두 번 정도 기자간담회를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가 정부 수립 101주년을 출범하는 해인데 21대 국회가 출범하게 됐다. 21대 국회는 이전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되어야 한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하고 새로운 국회법과 관행을 세워 나가야 한다. 제가 32년 동안 정치를 했는데 정치를 하면서 느낀 소회가 우리 사회의 정치가 참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앞으로 그러한 왜곡된 정치 풍토와 구조를 점차적으로 바로잡아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1대 국회의 당면한 과제는 역시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개혁입법이다. 방역시스템 재구축과 비상 경제대책, 비대면 산업과 여러 가지 경제대책, 사회안전망 확충 등 코로나19 국난 극복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개혁 정책을 정부와 당이 함께 해야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 일정상 내년 하반기와 내후년 상반기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집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21대 국회의 양대 과제인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개혁 입법은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 된다. 비록 확진자 수의 부침은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은 국민 여러분께서 생활 방역을 잘 지켜주시고 계셔서 현재는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수준 내에서 방역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도 방역에 노력해서 K방역이 세계 표준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방역에 긴장을 풀 단계도 아니고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도 클 것 같아서 치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했다.

 
민주당은 21대 개원 국회를 코로나19 국난 극복 국회로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 일하는 국회 상을 정립해야하는데 그 시작은 국회법을 지켜서 정시에 개원하는 것이다. 잘못된 구태와 악습을 청산하고 새로운 국회 질서를 정립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어제 당정은 당정협의와 비상경제회의를 통해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3차 추경안을 확정했다. 국회는 신속히 개원해서 3차 추경을 통과시키고 비상경제 대책을 뒷받침해야 한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이지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지지부진한 협상을 하는 국회가 아니다.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단호하게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가 당대표 임기동안 가장 노력한 부분이 21대 국회의 새로운 구성을 위한 시스템 공천과 당의 안정적 운영, 총선 준비였다. 이제 남은 3개월 임기 동안에는 코로나 국난 극복과 새로운 정당문화 정착을 위해서 매진하도록 하겠다. 이제 당대표 임기가 채 석 달도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동안 중요 과제는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서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선관위원회, 조강특위를 발족시켜서 각각 안규백, 민홍철, 윤호중 위원장을 선임했다. 차기 전당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8월과 2018년 8월에 이어 올해 8월에 똑같은 당명으로 세 번째 전당대회를 치르게 된다. 아마 제가 지금까지 본 우리당의 역사에서 처음인 것 같다. 추미애 대표에 이어서 저도 당대표 임기를 아마 무사히 마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민주당은 그동안에 플랫폼 정당의 기반을 구축했다. 차기 전당대회에서 그 기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 국난 상황에서도 차질 없고, 공정한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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