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바라는 건 현생 탈출! 원하는 건 쿨한 인생!'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1%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연이은 호평으로 주목 받고 있는 런던감성 하이틴로맨스 <16세의 사운드트랙(Soundtrack to Sixteen)>(감독: 힐러리 셰익스피어)이 오는 7월 국내 개봉한다.
[사진='16세의 사운드트랙', 홍보 이미지 / 제공=마노엔테테인먼트]
<16세의 사운드트랙>은 런던에 사는 16세들의 이야기를 통해, 반짝이는 사춘기 시절 누구나 겪었을 법한 흑역사의 순간들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하이틴 로맨스코미디로 친구들 사이에서 유일한 키스 무경험자로 열일곱이 되기 전에 남자와 키스하기로 결심한 ‘메이지(스칼렛 마샬)’와 A등급을 자부하지만 현실은 C등급 이하로 학점테러를 당한 ‘벤(제임스 콜로웨이)’의 이야기이다.
<16세의 사운드트랙>은 연애, 성적뿐 아니라 미묘한 친구관계, 쿨한 인생, 일탈 등 그 나이 때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법한 주제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10대 관객은 물론 16+n세의 관객들에게 마치 학교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제목에 걸맞게 귀를 사로잡는 음악은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곡가 듀오, 패트릭 새비지와 홀레스 스피스가 담당해 영화가 지닌 특유의 발랄함과 장난스러운 느낌을 담아냈고 감독, 각본, 연출을 맡은 셰익스피어 자매는 실제로 10대 때 경험한 장소와 에피소드 등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풀어내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더했다.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10대뿐 아니라 반짝이는 사춘기 시절을 겪은 ‘16+n세’라면 빠질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영화, 국경을 초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전지적 16세 시점 브리티시 성장로코 <16세의 사운드트랙>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