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평화의 우리집 손모 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0.06.12 01:5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45t.jpg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우선 고인이 되신 손영미 평화의 우리 집 소장께 애도를 표한다. 아울러 이 소장님 사망과 관련해서 의문점 및 조사가 필요한 몇 가지지 사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다. 고 손영미 소장 사건과 관련해서 파주 경찰서에서는 손씨가 스스로 목을 매어 숨졌다는 내용의 일차 소견을 국가 수 부검위로부터 구두로 전달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저의 의원실에서 경기 북부 경찰청으로부터 답변 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인은 여기 보시면 화장실에서 샤워기 줄로 목을 감고 앉은 채로 사망되어 있는 것을 발견되었다고 한다고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6월 11일(목) 오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곽 의원은 브리핑에서 앉은 채로 샤워기 줄로 목을 감고 사망했다는 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아 관계자에게 재차 확인 요청을 했다.  그 내용은 샤워기는 스텔레스 일반 가정용 샤워기고 샤워기 꼭지는 어느 곳에 고정 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정되어 있지 않은 샤워기 줄로 목을 여러 바퀴 감은 채 그냥 앉은 자세로 사망했는데 특히 벽에 붙어 있는 샤워기 첫 부분은 앉아 있을 때의 머리보다 약간 높은 곳에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손으로 샤워기 줄을 당기고 있었는지 사망당시 손 위치에 대해서 물었습니다만 답변을 들을 수 가없었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안정 상태에서 샤워기 줄을 목에 감고 본인에 의지 만 으로 사망까지 이른 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리 국민들은 높은데 줄을 매달고 의자 같은데 올라가서 사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앉은 채로 스스로 목을 졸라 사망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으니 충분한 해명이 필요하다. 수사기관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 지난 5월 21일 마포 쉼터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진바 있습니다만 검찰에서는 고인을 수사한 바가 없고 출석요구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혀 사망경위에 대한 의문은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인터넷에서는 손영미 소장과 관련된 몇 가지 자료들이 나돌고 있다. 압수수색이 10일 지난 5월 31일 오후 7시 50분경 트위터에 이순덕 할머니 조의금은 손 소장 개인구좌로 받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손씨가 사망한 당일인 지난 6월 6일 오후 5시 49분에 마찬가지로 트위터에 과거 윤 의원이 손씨 계좌로 조의금을 모금한 것으로 보이는 캡처가 떴다. 후원금을 개인 계좌로 모금한 과거 행적이 들어난 샘이다 고 밝혔다. 

 

아울러 손 소장이 사망한 이 후 이 사실을 보도한 댓글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가족이라는 분이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후에 소장님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을 빼내서 다른 은행 계좌에다가 보내는 등의 돈 세탁을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그 금액을 어디에 섰는지 알려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뒤 배도 없이 돈을 빼 돌린 것도 안일 테고 그 뒷 배는 윤미향 이라고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 의원은 이 댓글이 사실이라면 고인과 관련된 사이에서 여러 가지 얘기고 오가고 있을 수밖에 없다.  개인 구좌 후원 및 위안부 할머니 개좌 돈 인출 같은 내용과 사망과 인과 관계가 볼 수 있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내용도 함께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경찰이 손영미 소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다 했다고 한다. 경찰관계자에게 윤미향 으로 부터 문자 받은게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또 누군가로부터 또 어떤 협박성이 있었는지를 물었더니 밝힐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포렌식 결과 역시 자살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여서 밝힐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고인이 사망 전 누구하고 통화 했는지 어떤 내용의 무자 메시지를 주구 받았는지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부분이다. 수사기관은 포렌식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 해주기 바란다.  또 손 소장의 사망 추정 시각 손 소장이 파주 자택에 들어온 전후 CCTV 에 찍힌 출입자가 몇 명인지 그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사 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경찰에서는 손 소장이 자살이라는 결론을 미리 내 놓고 제대로 조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수사 책임자인 배용석 파주 경찰서장이 2018년 총경으로 승진해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실에 파견 근무했고 금년 1월 파주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경력 때문에 의심을 거두기 어려우니 수사 책임자를 교체해서 철저히 조사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