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밀폐·밀집·밀접, 한 가지라도 해당 시 모임 취소해달라, 폭팔적 감염 올 수 있다”

기사입력 2020.06.14 16:4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614.png

(사진=질병관리본부)

 

[선데이뉴스신문=곽중희 기자] 방역당국이 수도권 내 코로나19 폭팔적 감염을 우려해 "밀폐된 장소, 밀집한 모임, 밀접한 접촉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늘고 있다며 밀폐된 장소에서 밀집해 밀접한 접촉을 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추가환자는 34명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085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현재까지 1만 718명이 격리해제 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현재 코로나19는 수도권 개척교회, 리치웨이, 양천구운동시설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다. 또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삼성데이케어센터에서도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은 주말을 맞아 최근 발생과 같은 집단발생이 또 우려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하 또는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찬송이나 식사, 다과, 체육활동 등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밀폐된 장소, 밀집된 형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질 지를 꼭 유념해달라”며 “만약 이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모임을 주관하는 측에서는 모임을 중단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일부 방역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계속 늘어나면 6월 중에 하루 확진자가 800명 이상으로 늘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