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끝에 배우 배수빈(윤태욱)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배수빈과 김도현이 각각 하선과 광해로 나와 두 인물의 희로애락을 강렬한 표정 연기로 나타내고 있다. 더블 캐스팅된 두 배우는 이번 연극에서 1인 2역의 캐릭터를 맡아 유쾌함과 카리스마의 공존을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좀 더 세밀해진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와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비운의 군주였던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가짜 왕으로 대리 임금의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펼쳐낼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3만 5천원~5만원, 02-3014-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