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발발한 날, '70년 전 오늘은 동족상잔의 비극'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

기사입력 2020.06.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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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70년 전 오늘은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이 발발한 날입니다. 조국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내놓은 호국영령들과 전 세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6월 25일(목) 오전에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우리 선열들은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만으로 빗발치는 포화 속에 적진을 향해 돌진했고, 압도적 우위의 전력을 갖춘 북한군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발전을 이룩해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경제적 풍요는 풍전등화와 같던 조국을 위해 참전한 군인들은 물론, 청춘을 불사르고 군번조차 없이 싸웠던 무명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 덕분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숭고한 뜻을 발전시켜 후세에 제대로 계승시키는 일, 강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두의 소명이자 의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평화와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북한은 또다시 우리를 적(敵)으로 규정하고, 연일 ‘대남협박’을 하며 군사적 도발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된 오늘까지도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에 여전히 분단의 냉엄한 현실이 존재함과 동시에, 국가안보가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언제든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동안 말로 구한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며, 힘의 우위가 동반되지 않은 평화는 허상이라는 것을 수없이 목도했다고 강조했다.
 
또 '군대와 무기는 사용하지 않기 위해 갖추는 것'이라는 역설의 논리처럼 어떠한 형태의 전쟁이 벌어져도 대한민국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하고 단호한 안보태세가 평화를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래통합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안보의 전장에서, 총성없는 외교의 전장에서 대안을 고민하고 국민께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참전용사 명예 수당 인상 및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영예로운 삶을 유지하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살아서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국군포로들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나라에 헌신한 단 한명의 국민이라도 잊혀지지 않도록 정부는 북에 당당하게 공식 송환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포성은 잠시 멈췄을지 몰라도 아직 우리 곁에는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를 치러야 했던 참전용사들과 그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스러져간 용사들과 살아남은 용사들의 용기와 투혼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 그 사명감을 이어받는 길만이 선열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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