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It's MY turn! 릴레이 토크 : 여성영화인을 만나다’, 모두가 기다린 ‘영화판’ 속 여성의 이야기들.

기사입력 2020.06.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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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김보라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영화인을 만난다!'

 

오는 6월 27일(토)부터 9월까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It's MY turn! 릴레이 토크 : 여성영화인을 만나다'(이하 'It's MY turn!')가 stage 1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여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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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t's MY turn! 릴레이 토크 : 여성영화인을 만나다', 포스터 / 제공=인디스페이스]

 

여성영화인모임, 인디스페이스, 퍼플레이가 공동 기획한 'It's MY turn!'이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총 8회, 토요일 2시에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It's MY turn!'은 여전히 남초 중심으로 평가받는 영화 산업 내에서 오랜 시간 분투하며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온 여성영화인들의 경험을 나누고자 기획된 행사로,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8인의 여성영화인을 초청하여 그들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한여름의 열기를 알찬 토크로 이어갈 'It's MY turn!' stage 1 강연자와 상영작을 소개한다.

 

작년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엑시트>를 제작한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본 영화를 선정하며 "최근 제작한 작품 중 '여성 캐릭터'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한 작품"이라 밝혔다.

 

2019년 독립영화의 의미 있는 성과로 기록되는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김선민 감독의 2005년작 <가리베가스>를 선정했다. "여성노동자의 삶을 이렇게나 따뜻하고 친근하게 다루는 작품이 또 있었을까"라는 평을 전했으며 영화 안팎의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주고 받을 예정이다.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 기술상을 수상한 이선영 촬영감독은 본인의 필모그래피인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를 선정하여 상영하며 '여성 촬영감독의 눈'을 주제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그 사이의 경험담을 나누고자 한다.

 

<공동정범>, <두 개의 문>의 김일란 다큐멘터리스트는 "여성의 성장 서사 중 가장 다루기 어려운 10대 초반을 역동적이면서도 세밀하게 재현해낸 작품"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윤가은 감독의 2015년작 <우리들>을 선정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구별없이 창작자로서 지녀야 할 시선과 태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진행될 stage1 은 여성영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지금 수많은 여성영화 관객은 물론, 특히 영화인을 꿈꾸는 관객들로 하여금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 9일,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오픈된 'It's MY turn!' stage 1 패키지 관람권 예매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소량의 잔여석은 22일에 예매 오픈되었으며 오픈과 함께 김보라 감독의 <가리베가스> 회차가 매진을 기록했다. 7월 중 예매 오픈될 문소리 배우, 영화감독, 황현규 분장감독, 손민경 해외배급사 'M-LINE DISTRIBUTION(엠라인 디스트리뷰션)' 대표, 강효미 마케팅사 '퍼스트룩' 대표의 stage 2도 이 기세를 이어나가 2020 하반기 최고의 기획으로 영화계에 활력을 더하며 관객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영화판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선이 될 'It's MY turn!'은 6월 27일부터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인디스페이스는 코로나19로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있어 210석 중 98석만 판매하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방문자 명부 작성 후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지(purplay.co.kr/myturn_20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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