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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에 선정된 8팀의 공연이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정동마루에서 50분간 진행한다.
'사부작당', '세모', '리마이더스', '앙상블 카덴차', '첼로가야금'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8팀이 경연에 참여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 4회차를 맞이한 '청춘만발'은 정동극장이 젊은 청년국악예술인의 '첫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글과 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이하 우문지)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지난 5월 만 18세부터 30세까지 청년 국악인을 대상으로 한 열린 공모를 통해 총 8팀을 선정했다. 릴레이로 열리는 팀별 단독 공연은 2차 실연심사로 경연을 통해 올해의 아티스트 1팀과 우수 아티스트 2팀을 최종 선발하며,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최종 선발된 3팀은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덕수궁에서 진행되는 '궁중문화축전' 공연 출연을 추가 지원받는다.
'청춘만발' 경연 무대는 지금 '청춘'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전통'에 대한 고민과 실험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다. 이번 무대는 장르의 결합, 동.서양 악기의 만남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시도를 통한 젊은 국악인들의 고민이 엿보인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술가들이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청춘만발'을 준비하며 공연하는 8팀에 코로나19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 작지만 미래를 향한 우리 예술가들에 공연지원과 함께 응원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청춘만발' 선정팀의 릴레이 공연은 16일 티켓 오픈하며, 정동극장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