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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초연 개막 하루를 앞두고 막바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8명 배우들의 밀도 높은 집중력과 흡입력 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섬세하면서도 노련한 연기와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유연하게 소화하는 가창력으로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한다.
배우들은 "창작진과 함께 모두 좋은 작품을 탄생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치열하게 몰두했다.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주는 관객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좋은 부담감을 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서로 다른 외향, 상반된 삶을 살아온 두 캐릭터 '랩터'와 '플루토'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와 확연히 다른 모습에 낯섦과 두려움을 느끼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무언가와 공감하게 되는 순간 모든 것이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랩터' 역에는 송원근-고상호-유리아-배나라, '플루토' 역은 고훈정-문태유-강지혜-김우석이 맡는다. 7일부터 9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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