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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가 8월 개막한다.
신예 작가 정호윤과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의 음악감독 엄다해가 뭉쳐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개발한 작품으로 2019년 창의인재동반사업 쇼케이스 '데뷔를 대비하라'에 선정되어 호평받아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어둡고 신비스럽게 그려지던 뱀파이어 이야기를 비틀어 만든 작품이다. 서울체고 사격부 만년 2등인 류진은 우연한 계기로 한눈에 반할 만한 꽃미모 뱀파이어 준홍과 구마사제 헌식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세 사람이 전략적 동맹을 맺고 뱀파이어 숙주인 생제르맹의 저주로부터 준홍을 구하기 위한 결투를 준비한다.
전략적 동반자들과 생제르맹의 대립과 전투 과정들을 발칙하고 발랄하게 풀어내 기존 뱀파이어 이야기와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과 신선함을 예고한다.
4인조 라이브 밴드는 블루스 록, 발라드 록, 록앤롤 등 강렬한 사운드로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준다. 오르간, 하프시코드, 벨소리와 장엄함을 더하는 파이프오르간 소리까지 더해져 웅장하고 강렬한 넘버를 선보인다.
류진 역은 박란주와 김이후, 준홍 역에는 유현석, 황민수, 임진섭이 캐스팅됐다. 구마사제 헌식은 윤석원과 양승리가 맡는다. 이들과 대립하는 뱀파이어 생제르맹 역에는 박한근과 조훈이 함께한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는 7월 17일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8월 15일 대학로 TOM 2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