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10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머더 발라드'는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됐다. 국내 초연 이후 핏빛 로맨스를 그리는 대담한 이야기 전개와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을 통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한층 더 강렬해진 록 음악과 나아진 무대를 선보인다. 

공개된 프로필은 각 캐릭터별 색을 부여한 기획으로 촬영됐다. 탐은 욕망을 상징하는 빨강, 세라는 불완전한 완벽함과 고독한 분위기를 띄는 보라, 마이클은 위로와 안정을 주는 파랑, 해설자는 진행의 의미와 신비함을 담은 초록을 상징 색으로 각각 매력을 드러냈다. 

탐 역의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렬한 욕망과 위태로움을 치명적 매력으로 표현했다. 세라 역의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의 외로움과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안고 있는 인물을 고혹적으로 그려냈다. 

마이클 역의 이건명, 에녹(정용훈), 정상윤, 조형균은 상처받은 세라에게 위로와 안정감을 주지만, 때로는 냉정하게 돌아서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매력적인 해설자 역의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는 카리스마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10일 오전 11시 프리뷰 티켓 판매를 시작하며 프리뷰 공연에 한해 30% 할인을 제공한다. 8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