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2006년부터 2013년 2월 17일까지 약 2300 여회 공연을 선보였던 예술마당을 떠나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CJ E&M과 뮤지컬해븐의 공동 기획을 통해 탄생한 창작 뮤지컬로서 초연 때부터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간 공연이다.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아이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얻은 답변을 바탕으로 포스터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그 이미지는 <김종욱 찾기> 상징이 됐다.

또한 매 시즌마다 새로운 배우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배우와 관객들의 특별한 대화 시간이 있는 '훈남 파티'를 기획했고,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NEW 김종욱을 찾기' 등의 이벤트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과 함께 했다.

이같은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2관왕,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4관왕에 올랐다. 또한 2010년부터 매년 가을, 2개관에서 동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김종욱 찾기>는 많은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유명하다. 오만석, 엄기준, 김무열 등 뮤지컬 스타들이 <김종욱 찾기> 무대에 올랐다. 이번 4월 공연에서도 새로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기억 속 누군가가 아니라 '당신 옆의 사람이 바로 당신의 운명'이란 낭만적 주제로 인해 수많은 연인들이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 함께 했다. 공연이 끝난 뒤 멀티맨이 다시 나와 남자가 미리 준비한 편지, 꽃, 선물을 여자 관객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고 말했다.

이어 "4월부터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될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 새로운 시즌을 많이 기대해 달라"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