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개최.

기사입력 2020.07.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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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코로나도 벨기에 케이팝 팬들을 막을 수는 없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브뤼셀 한국문화원, 원장 김재환)이 8월 말까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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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 영상 캡처 / 제공=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일주일에 두 번(매주 화요일, 토요일) 새로운 강의 동영상이 브뤼셀 한국문화원 유투브 채널에 업로드 되며 강의는 JYP, TOP 등 여러 대형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회사 댄스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장완표 강사가 맡는다.

 

2017년 케이팝 아카데미를 통해 직접 벨기에를 찾았던 경험이 있는 그는 학습곡 선정과 관련하여 “현지 팬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안무로 구성된 NCT 127의 <영웅>을 첫 번째 곡으로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브뤼셀 한국문화원의 주요 문화 사업 중 하나인 케이팝 아카데미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여름 기간 내 개최되어 현지 한류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강의가 불가능한 점을 이유로 개최가 취소되었다.
 
하지만 벨기에 한류 팬들의 케이팝 사랑은 남다르다. 벨기에 케이팝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등으로 떠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런 그들의 열정은 케이팝 밴드 <더 로즈>의 첫 해외 공연으로 브뤼셀을 찾도록 만들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혁오, 에픽 하이, 데이 식스, 에릭 남 등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 가수들을 브뤼셀로 불러들였다.
 
케이팝 아카데미 개최 취소 안내가 있은 후 벨기에의 한류 팬들은 다시 한 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메일과 전화로 자신들이 얼마만큼 2020년 케이팝 아카데미를 기다리고 있었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런 그들의 열정은 제5회 케이팝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도록 이끌었으며 그 열정을 기반으로 일구어진 벨기에 케이팝팬들만의 결속력 또한 잘 보여주고 있다. 저마다 자신이 활동하는 한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에 대한 소식을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등, 현재 공개된 강의 동영상 2회 분량은 이틀 만에 회당 6,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의 강의 동영상들은 각 동작마다 자세한 설명과 시범은 물론, 영어 자막도 제공되어 벨기에인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이기도 하다. 또한 역동적인 영상 편집과 주요한 동작 포인트를 때마다 반복 및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이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에 대한 벨기에 현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김재환 문화원장은 “현지의 한류 팬들의 열정에 힘입어 개최되는 온라인 케이팝 아카데미를 통해 벨기에 내 한류가 중단 없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벨기에 내 5,000여명의 케이팝 팬들이 5개 이상의 온라인 한류 커뮤니티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들이 주축이 되어 <케이팝 댄스 및 노래 경연대회>, <한류 웨이브 축제>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브뤼셀 한국문화원 유투브 :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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