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배우 서범석, 조환지, 김지유가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뮤지컬 '루드윅'의 배우 서범석, 조환지, 김지유가 출연해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범석은 뮤지컬 '루드윅'을 "베토벤의 어린 시절, 청각을 잃었던 청년시절과 노년시절을 모두 보여주는 작품" 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베토벤의 음악을 많이 녹여내면서 더욱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발전됐다" 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루드윅'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극 중 넘버 '나의 옷'과 '운명' 무대가 펼쳐졌다. 

마리 역을 맡은 배우 김지유는 넘버 '나의 옷'을 "당시 시대에 여자로서는 꿈꿀 수 없었던 건축가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곡" 이라고 소개했다. 

조환지는 "꿈을 꾸는 사람들, 그리고 아직 꿈이 없는 사람들도 한번쯤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작품" 이라고 말하며 뮤지컬 '루드윅' 주제를 전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30일 개막한 뮤지컬 '루드윅'은 최고의 음악가 베토벤과 그의 조카 사이 실화를 동기로 삼은 작품이다.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뒤를 이을 음악가로 키우려는 루드윅의 갈등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9월 2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