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게인', 스틸 컷 / 제공=에스와이코마드, 아이엠]

<어게인>은 조연출만 10년째, 자존감 바닥인 감독 지망생 ‘연주’가 고향인 전주에서 조선의 마지막 기생 ‘허산옥’을 발견하며 꺼져가던 예술혼을 다시 불태우는 희망적 이야기를 주요 줄거리로 삼고 있다.

특히, 꿈을 향해 쌓아온 치열한 열정이 암울한 현실 앞에 무색해지고, 고향에 돌아가도 꿈을 찾아 떠난 이를 기다리는 건 냉대뿐인 주인공 ‘연주’의 모습은 오늘을 사는 청춘들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연주에게 ‘허산옥’이란 한줄기 빛이 드리우며 희망을 찾았듯이, 영화 <어게인>은 다시 꿈을 향해 도전하는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는 힐링의 메시지로 가득한 작품이다.

영화 <어게인>의 연출을 맡은 조창열 감독은 오랫동안 쌓아온 시나리오 내공과 극단 잠수함 대표를 지내며 쌓은 무대 연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게인> 속 뮤지컬 넘버 작사에도 직접 참여하며 장면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영화 속 공간을 단숨에 무대처럼 바꿔 관객을 몰입시키는 파격적인 뮤지컬 시퀀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식샤를 합시다> <막돼먹은 영애씨>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의 히트 OST 를 작곡한 베테랑 음악감독 이종수 작곡가가 한번 들으면 입가에 맴도는 뮤지컬 넘버를 작곡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해 한국 뮤지컬 독립영화의 새로운 흥행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력파 배우 김예은, 명품배우 예수정부터 뮤지컬 라이징 스타 이유, 만능엔터테이너 김소이 등과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의 힘으로 완성된 웰메이드 뮤지컬 영화 <어게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