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정보] 『고스트』, 영화의 스펙터클 그대로 뮤지컬로 재탄생 되다.

기사입력 2020.07.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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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7년을 기다렸다. 대체 불가 원년 멤버 주원,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의 컴백.」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대작(大作) 뮤지컬 <고스트>가 오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0월 6일 ~ 10월 10일 : 프리뷰)
 

2020 뮤지컬 고스트_포스터.jpg

[사진='고스트', 포스터 / 제공=신시컴퍼니]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해 지난 2013년 국내 초연되어 7개월간 23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최첨단 무대로 형상화하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뮤지컬 <고스트> 재공연은 쉽게 진행되지 못했다. 무대 셋업 기간만 약 2개월, 최신 극장 시스템 없이는 설치가 불가능한 대형 메커니즘, 1,200석 이상의 극장에서 5개월 이상 공연되어야 하는 작품의 매머드급 규모로 손쉽게 추진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20년 신시컴퍼니는 디큐브아트센터를 3년 대관하며 신시컴퍼니 자체 공연들의 일정을 조정하여, 드디어 7년 만에 뮤지컬 <고스트>를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뮤지컬 <고스트> 한국 초연 시 열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 주원, 김우형 (샘 역), 아이비, 박지연, (몰리 역) 최정원 (오다 메 역)이 함께 돌아온다.        


2013년 <고스트> 이후 수많은 뮤지컬에서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복귀 무대로 다시 <고스트>를 선택한 주원, 전작 <아이다>를 통해 특유의 감성과 남성미로 가장 로맨스를 잘 소화하는 배우로 각광받은 타고난 뮤지컬 배우 김우형, 명실공히 한국 최고 레벨의 뮤지컬 여자 주인공으로서 자리매김한 아이비, 깊이 있는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뽐내는 박지연, 그리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뮤지컬의 대명사 같은 이름 최정원 등 초연 당시 7개월간 25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무대와 혼연일체가 되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해준 이들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고스트> 무대에 서기 위해 협력 연출 폴 워윅 그리핀을 만났다.

 

한 배역에 대한 재연이 거듭될수록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해석이 깊어지기 마련인 만큼, 다시 돌아오는 이 배우들은 대체 불가능한 감성으로 2020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지난 2019년 9월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기존 배우들과 같이할 주, 조연, 앙상블 배우들이 선택되었다. 그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배우들은 오다 메 역에 박준면, 칼 역에 김승대, 백형훈 등 이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필모그래피에서 보여지듯 더할 나위 없는 연기와 노래실력과 더불어 <고스트>에 딱 맞는 캐릭터로 작품에 신뢰를 더 할 것이다.        


뮤지컬 <고스트> 한국 공연 오디션을 위해 내한한 협력 연출 폴 워윅 그리핀은 “세계 여러 곳을 돌며 오디션을 보았지만, 한국 배우들의 실력은 영국과 미국 배우들에 비교해도 단연코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이 작품은 정서적으로 많은 걸 쏟아 내야 하는 연기 그리고 고음의 노래들, 또 비주얼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야 하는 뮤지컬이기 때문에 적당한 배우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앙상블들은 여느 뮤지컬과 다른 스타일의 안무와 노래 그리고 연기까지 섭렵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배우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 하지만 <고스트> 한국 오디션 동안 만난 수많은 배우들은 큰 감동을 줬다. 주, 조연 뿐만 아니라 앙상블들까지 우리에겐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고 이 작품을 위해 꼭 필요한 28명의 배우를 선발할 수 있었다. 이들과 함께 정말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한국 공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 뮤지컬 <고스트>를 함께할 28명의 배우는 오는 8월 10일 첫 연습을 시작, 8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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