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남매의 여름밤』, 섬세한 감정 묘사와 사려 깊은 연출이 돋보이는 특별한 가족이야기.

기사입력 2020.07.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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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관계와 감정의 사려 깊은 초상화(로테르담 영화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올해의 MUST-SEE 무비로 등극한 윤단비 감독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이 감정이 겹겹이 쌓이는 특별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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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매의 여름밤', 메인포스터 중 '여름'편 / 제공=오누필름, 그린나래미디어]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메인예고편 : https://youtu.be/lxFprptWGQk )
공개된 <남매의 여름밤> 메인 예고편은 전세계 영화제에서 수상과 호평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웰메이드 데뷔를 알린 윤단비 감독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사려 깊은 연출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보는 이에게 아주 특별한 영화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옥주와 동생 동주 그리고 아빠가 함께 차를 타고 이사를 가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남매의 여름밤> 메인 예고편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 수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 수상까지 전세계 영화제에서의 수상을 보여줘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내가 갓난아기일 때 엄마가 나를 안고서 횡단보도를 막 뛰어간다. 진짜 생생하거든”이라는 옥주 고모의 이야기와 함께 할아버지의 2층 양옥집에 도착해 둘러보는 모습부터 혼자만의 고민에 빠지고 누군가로 인해 설레고 슬퍼하는 10대 소녀 옥주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든다. 또한 “그래서 그게 어렸을 때 기억인 줄 알았어. 근데 기억이 아니라 꿈인 거잖아”라는 대사와 함께 어린 남매와 가족의 모습이 보이며, 꿈과 기억 사이 어딘가에 묻혀있던 빛나는 순간을 함께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할아버지와 특별한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옥주가 “아직도 보고 싶어?”라고 말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추억을 환기시킨다.

 

“관계와 감정의 사려 깊은 초상화”(로테르담국제영화제)라는 극찬 심사평 리뷰 등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올해의 MUST-SEE 무비’로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는 <남매의 여름밤>은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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