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 “민생에 초점을 맞추는 ‘생활구정’ 추구”

기사입력 2020.07.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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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거창한 사업보다는 민생에 초점을 맞추고 ‘생활구정’을 추구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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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북구의회 제공] 

 

제8대 후반기 성북구의회 의장을 맡은 김일영 의장은, 부지런함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3천여 건의 민원을 해결해줬다고 한다. 김 의장은 생활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이번 회기에도 가감없이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일영 의장의 일문일답.


Q.자기 소개 및 취임 소감. 

 

A. 2010년 제6대 성북구의회에 입문해 8대까지 내리 3선을 했고, 제7대 행정기획위원장과 보건복지 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먼저 성북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45만 구민 여러분과 8대 성북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해 준 21명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북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장직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2년간 성북구의회는 현장에서 더욱 겸허하게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구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구민의 뜻이 반영 될 수 있도록 밤낮없이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성북구민의 행복과 성북 발전을 위해 성북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성북구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의회 후반기를 맞아 전체적인 운영 방향 및 이루고 싶은 목표는? 


A.제8대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 의장단이 추진했던 것과 같이 ‘현장 중심의 의회’, ‘공부하는 의회’ 의정목표를 중심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구민 곁에 한걸음 더 다가가 구민의 말씀을 한마디도 흘려듣지 않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강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동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성북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공부하는 의회’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정파를 초월하여 성북구민의 복리증진을 앞당기기 위해서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다양성이 존중받고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Q. 이를 위한 구민, 의회 내부, 구청과의 소통 방안은? 


A.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불편한 점은 의회가 직접 나서 개선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적극으로 하겠습니다. 구민의 뜻이 실현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의원들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내어 성북구민의 실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토론회와 각종 세미나, 간담회 등을 활성화 시키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이수와 의원연구단체 운영을 통해 폭넓은 안목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성북구를 끌어가는 수레의 양바퀴 같은 관계이므로 상호 신뢰와 협조 속에서 긴밀히 소통하여, 집행부의 잘한 점에 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문제점이 있을 때는 따끔한 지적과 대책 논의를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을 것입니다. 구민의 대표로서 구정을 제대로 감시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Q.성북구의 가장 큰 이슈와 그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은? 


A. 현재 성북구는 재개발 해제 구역 및 해제 예정지역 등 낙후된 주거지가 많습니다. 사업 해제 등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생활환경은 점점 낙후되어 가고 있어,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성북구민들의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조사에 의하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분야로 교통체증 해소 및 대중교통 노선확충이 46.7%를 차지할 만큼 취약한 대중교통에 대한 대책을 시급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북구의 문화시설 수는 10.8개로 서울시 전체 평균 13.5개에 대비해 적으며, 문화시설과 문화환경에 대한 성북구민의 만족도가 낮은 반면 문화복지시설에 대한 욕구가 높으셔서 성북구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한 문화복지시설이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의회에서는 성북구민들의 교통 체증 해소와 대중 교통 확충을 위한 동북선 경전철 및 강북횡단선 도시 철도 사업 조기 착공 등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집행부에 격려와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감시와 견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성북구의회는 구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고 생활자치의 밑거름이 될 동북권 시민청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협의가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과 독자들에게 주고 싶은 말씀. 


A.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함께 노력해 주신 성북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하실 수 있도록 저희 성북구의회는 의회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성북구민으로부터 ‘유능한 의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의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통한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의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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