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열풍 '나의 소녀시대', 8월 19일 재개봉

기사입력 2020.07.3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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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왕대륙 열풍을 일으켰던 '나의 소녀시대'(我的少女時代)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16년 개봉해 41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랭키 첸(천위산) 감독, 왕대륙(왕따루), 송운화(쏭윈화) 주연 '나의 소녀시대'가 8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프랭키 첸 감독, 왕대륙-송운화 주연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딩시절, 평범했던 소녀 린전신(송운화)과 비범했던 소년 쉬타이위(왕대륙)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모두가 소원한 첫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6년 봄 개봉해 영화순위 역주행을 기록하며 전국민을 사랑에 빠지게 했던 화제작이다. 여성 감독인 프랭키 첸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한 '나의 소녀시대'는 친근한 캐릭터, 공감 가는 이야기, 주옥 같은 대사들로 한때 소녀였던, 한창 소녀인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는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몰이로 이어져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로써 역대 대만 영화 최고 점수를 달성한 것은 물론, 당시 아시아 영화들 침체기 속에서 이례적으로 입소문 열풍과 배우를 향한 팬덤을 형성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대작을 뛰어넘는 팬덤 영화 새로운 시장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특히 쉬타이위 역을 맡은 배우 왕대륙을 향한 소녀 팬들의 입덕 열기는 90년대 홍콩 四大天王(4대천왕...쓰따티엔왕...장학우, 유덕화, 곽부성, 여명)에 이어 오랜만에 새로운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明星(명성..밍씽..스타) 탄생을 알리며 열기를 더했다. 또한 개봉 5주차임에도 뜨거운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성사된 왕대륙 흥행 감사 내한은 역대급 팬 서비스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초토화 시키며 장기 흥행까지 이어졌다. 

 

여전히 전설 청춘 영화, 최고의 첫사랑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소환 포스터는 보는 순간 상큼 터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풍선 장면 장난기 가득한 쉬타이위 모습은 첫사랑을 시작한 수줍은 린전신 표정과 더해져 설렘을 극대화하고, "고마워, 내 소중한 추억이 되어줘서" 라는 문구는 우리 모두 첫사랑을 소환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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