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부동산 팬데믹’을 조장하지 말라, 허윤정 대변인”

기사입력 2020.07.3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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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31년 만에 임대기간 4년을 보장하고 재계약시엔 임대료를 5% 이내로 제한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의결되고 즉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택임대차법안으로 시장불안이 최소화되고,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고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7월 31일(금) 오후 3시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헸다.
 
허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주거는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과 행복을 위해 꼭 지켜져야 하는 기본권입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시장교란을 부추기며, 부동산 팬데믹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으로 정쟁만 지속한다면 무주택 750만 가구의 주거불안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안정화에 대한 국민의 바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미래통합당 자체 조사에서도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찬성이 56%로 반대 32.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에 촉구합니다. 정쟁을 멈추십시오.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법안을 두고 ‘국민에 대한 화풀이’라는 억지 논리는 그만 두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투기 세력을 근절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주택=주거’의 개념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충분한 공급대책도 마련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대변인은 집중호우에 추가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적인 강수량과 강한 집중호우를 가져온 이번 장마가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습니다. 이번 장마로 인해 6명의 인명피해가 있었고, 재산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부산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3명이 숨졌고, 울산 울주군 위양천에서는 운전자 한명이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기 김포에서도 익사자 1명이 발견되었고, 대전에서는 아파트 침수로 1명이 사망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피해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재민 여러분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 1만 2백 여명이 현재 비상근무에 돌입하였습니다. 이를 비롯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와 응급복구 그리고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여러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시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책 마련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허 대변인은 휴가철에도 ‘코로나19 경계’를 지속하여 주십시오.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럽의 해안․휴가지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봉쇄 완화 정책으로 돌아섰던 선진국들이 다시 사회 전체를 봉쇄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휴가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홍천으로 캠핑을 다녀온 여섯 가족 18명 중 세 가족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변과 산, 캠핑장 등 야외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휴가철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강조하는 3행 수칙(실내 마스크 착용, 휴게소 등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 2m유지하기)과 3금 수칙(발열․호흡기 증상 있으면 외출 금지하기, 밀폐․밀집장소와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 피하기)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휴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개인과 가족의 재충전을 위한 휴가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병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민 개개인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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