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 캐릭터 페어컷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0.08.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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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뮤지컬 고스트_페어컷 포스터 (CU).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7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고스트' 캐릭터 페어컷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페어컷 포스터에는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는 '샘'과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몰리'의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냈다. 

 

'사랑과 영혼'의 대표 장면인 물레 장면을 동기로 자연스레 영화 주제곡이자 명곡 '언체인드 멜로디(Unchained Melody)' 아름다운 선율을 떠올리게 만든다.  

 

창 밖에서 공간을 가로지르는 '빛의 연출'은 영혼과 사랑의 분위기를 표현하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스터에서 '샘 위트'(주원.김우형.김진욱)는 '몰리 젠슨'(아이비.박지연)을 뒤에서 애틋하게 감싸 있고,  두 사람 표정에는 슬픔과 그리움 감정이 섞여 있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故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 무어 주연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에선 2013년 11월 비영어권 최초, 아시아 초연돼 7개월간 23만 관객을 동원했다.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 기술로 구현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재연에서는 초연 당시 열연했던 원년 구성원 주원(문준원).김우형과 아이비(박은혜).박지연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초연 때 쌓은 배역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감성을 보여주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고스트'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6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신시컴퍼니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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