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40주년 공연 앞둔 배우들 "한국 관객 빨리 만나고 싶다"

기사입력 2020.08.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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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주역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앞둔 생생한 감정과 설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잠시 멈춘 가운데 무대를 서게 되는 배우로서 각오를 전했다. 

 

'그리자벨라' 역 조아나 암필은 "그리자벨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을 때 행복하다는 단어로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행복했다. 모두와 함께 40주년 공연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대유행이라는 힘든 시기에 공연에 대한 의미를 이해해주고 지속하게 해 준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고 전했다. 

 

'럼 텀 터거' 역의 댄 파트리지는 "불멸의 공연 '캣츠' 40주년이란 놀라운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황홀하다. 유럽 공연 이후 꼭 다시 서고 싶었던 무대에 다시 서게 됐는데 최고의 '캣츠' 관객이라고 들었던 한국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고 말했다. 

 

2017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맡은 브래드 리틀은 "제가 사랑하는 작품 '캣츠'로 6번째 한국 공연을 올리게 됐다. 한국 팬들을 위해 무대에 서게 된 이번 40주년 무대를 보면 저만큼 '캣츠'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배우들은 "특별한 경험을 관객들과 나누며 '캣츠' 4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애드미터스.맥캐버티 역/토마스 인지), "예술인들이 온 열정을 모두 쏟아내는 경이로운 공연이다. 한국에서 '캣츠'로 데뷔했는데 다시 돌아오게 돼 꿈 같다!"(스킴블샹스 역/헤이든 바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81년 런던에서 초연한 뮤지컬 '캣츠'는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불멸의 명곡 '메모리',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와 함께 다양한 고양이들 삶을 통해 깊이 있는 인생 철학을 담았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철저한 방역 속에서 9월 9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와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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