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파다프, 코로나19 맞아 무관중 온라인 중계

기사입력 2020.08.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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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8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아띠홀에서 융복합공연예술축제 '파다프(PADAF) 2020'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형남 조직위원장(세종대 교수), 원종원 예술감독(순천향대 교수), 안병순 총감독, 김규종 총연출(순천향대 교수), 홍보대사 배우 오광록 등이 참석했다. 

 

김형남 조직위원장은 "올해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올해 공연은 무관객이라 온라인과 영상 제작을 지원할 것이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이런 변화가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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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원 예술감독(순천향대 교수)은 "국내 유일 융복합공연예술축제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19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술계에 어려움이 있었다.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작품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예술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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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 총연출(순천향대 교수)은 "주제를 정하는 게 오래 걸렸다. 전 세계적 대유행 시대가 유지되는 한 예술인들이 해야 할 고민이다. 온라인을 창구로 또 다른 답을 찾으려 해도 순식간에 소멸하게 되는 공연예술만의 본질적인 매력을 대신하기 어렵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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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오광록은 "무용은 내 가슴 속 꿈이었다.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융복합 교감을 끊임없이 나누며 파다프 뿐만 아니라 융복합에 대해 고민하는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곳에서 도움을 주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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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인 파다프는 무용.연극.영상.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뛰어넘는 창작을 시도하는 융복합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New Normal Post Contact'를 주제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모든 공연을 무관중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 PADAF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개포동 M극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며, 해당 공연들은 29일과 30일에 유튜브로 녹화 중계된다. 이어 9월 5일 서울 롯데시네마 5관에서 시사회와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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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연에는 이연우의 '예상치 못한 찰나'를 비롯해 양승관의 '집', 김문경의 '체류자들', 오신영의 '파동', 곽희은.전병성.정소희의 '영', 윤희섭의 '문', 신원민의 '달걀'이 무대에 오른다. 

 

23일 공연에는 김은지.김희정의 '로봇아이'를 시작으로 최정원의 '친밀한 타인', 손은민.조현도.최원규의 '맞멘', 김정규.이윤조의 '향초', 노승우의 '모든 날의 새로운 날', 오형은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챌린지는 PADAF 2020 인스타그램 아이디 padaf_padaf에서 해시태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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