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11월 블루스퀘어 개막

기사입력 2020.08.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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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드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_포스터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11월 개막한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신부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를 통해 15세기 파리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렸다. 

 

당시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묘사하고 권력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를 풍자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공감을 일으킨다.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23개국, 9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15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노트르담드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_다니엘 라부아, 공연 사진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jpg

 

이번 공연은 2015년 이후 5년 만의 내한으로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새로운 판이다. 의상, 안무, 조명 등 세밀한 부분을 보강해 더욱 완벽해진 무대를 선보인다. 

 

추악한 얼굴에 꼽추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순수한 영혼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에 안젤로 델 베키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에스메랄다' 역 히바 타와지, 음유 시인이자 극 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은 리샤르 샤레스트와 플로 칼리가 맡는다. 

 

에스메랄다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종교적 신념과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주교 '프롤로' 역에 다니엘 라부아와 로베르 마리엥이 무대에 선다. 다니엘 라부아는 1998년 프랑스 초연의 오리지널 캐스트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클로팽' 역에 제이.아이작 엔지, '페뷔스' 역 쟌 마르코 스끼아레띠.마틴 지로.플로 칼리.이반 페노.제레미 아믈랭,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알리제 라랑드.로미나 팔메리.엘하이다 다니 등 오리저널 투어 공연에 참여한 실력파 배우들이 나온다. 

 

[노트르담드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사진 2 (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jpg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11월 10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1차 티켓오픈은 인터파크에서 1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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