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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국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응원한다!」
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서핑을 소재로 청춘들의 삶을 위트있게 바라보는 객기 발랄 독립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가 언론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심요한 감독과 이학주, 박선영, 신민재, 신재훈 배우가 참석하였다.[사진='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기자 간담회 모습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
스펙을 쌓느라 고군분투하며 좋아하는 것을 숨긴 채, 현실에만 몰두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는 심요한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는 생소한 '서핑'이라는 소재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을 담은 현실밀착형 스토리의 신선한 조합으로 영화제 초청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꿈도 취업도 힘든 모두의 현실적인 고민을 무겁지 않게 가볍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영화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만화적인 연출력으로 깨알 웃음까지 놓치지 않는 등의 매력을 발산해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은 물론 제23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이렇듯 센스만점 독립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각박한 현실을 감내해야 하는 취준생들에게 어설픈 위로나 희망을 강요하기보다, 서핑을 통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한 일탈을 그리며 웃음과 힐링까지 모두 전하고 있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여러가지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이학주가 주연으로 출연해 더욱 더 화제를 모은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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