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예술단 통합공연 '조선 삼총사', 9월 공연

기사입력 2020.08.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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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두 번째 합동공연 '조선 삼총사'가 9월 무대에 오른다. 

 

'조선 삼총사'(부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는 같지만 다른 시선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조선 세 친구 이야기다. 동학농민운동에 앞서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났던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당시 세도정치와 삼정문란에 맞서 자신의 안위보다 세상의 안정에 힘썼던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김선달, 홍경래, 조진수라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같은 꿈을 꾸지만 각자 다른 길을 택하는 세 친구 이야기를 실제인물과 가상인물이 공존하는 구도로 보여준다.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이 연출로,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이 무용 안무를, 안무가 서병구가 뮤지컬 안무로 참여했다. 연극 '그게 아닌데'로 2012년 한국연극대상, 동아연극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화제가 됐던 극작가 이미경이 대본을 집필했고, '그날들', '피맛골연가', '투란도트' 등 창작 뮤지컬 음악을 만들었던 작곡가 장소영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진섭 단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각자 방법대로 치열하게 시대를 살아가는 조선 삼총사의 삶을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무대미술과 음악으로 웅장하게 무대 위에 담아내고자 했다" 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오케스트라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연주는 작품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전통적 색채를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더해져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다채로운 조화를 이룬다. 

 

'조선 삼총사'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허도영(김선달 역), 한일경(홍경래 역), 김범준(조진수 역)이 나온다. 공연에 앞서 8월 24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TV를 통해 주요 노래를 생중계로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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