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갓뎀유 "국내 최초 '갑질.미투' 고발 영화"

기사입력 2020.08.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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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민 기자] 국내 최초로 '갑질.미투'를 고발하는 영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갓뎀유(박경순 각본/감독)는 사회문제 극영화로서,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직장 내 갑질, 성희롱, 폭언, 폭행, 부당한 사납금, 인권침해에 관한 ‘뉴소셜 극영화(New Social-Feature Movie)’이다.

 

영화 갓뎀유의 박경순 감독은 “최근 우리 사회의 가진 자들의 횡포와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반인륜적 행위와 적폐를 영화를 통해 고발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피해를 입은 약자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메가폰을 잡았다”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밝혔다.

특히 이번 영화 갓뎀유에는 북한을 탈출해 노르웨이를 거쳐,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허영철 감독이 촬영을 진두지휘 하여 격조 높은 영화를 만드는데 일조해, 남북한의 사회적 문제를 강도 높게 표현하는 데 앞장 선, 최초의 남과 북 영화인의 콜라보레이션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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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뎀유는 어느 날, ‘(주) A.J 코리아’의 최천국 회장(장두이 분)과 그의 일행인 비서(이자은 분)와 기사(윤범호 분)가 한꺼번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하늘로부터 과거 행적을 심판하는 과정에서 최천국 회장의 악행과 갑질, 미투 등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게 된다.

 

비서에게 행한 성희롱과 기사에게 행한 거침없는 폭언, 폭행은 물론, 급기야 자회사의 사장(이승현 분)을 무참히 갑질하는 한 편, 뒤로는 종교단체에 헌금과 기부를 통해 거짓 선행을 하는 등의 이중적인 삶의 모습이 죽음 직전까지 계속 되는데.......과연, 하늘의 심판은 어떻게 내려 질 것인가?로 이어진다.

 

2013년 거창 양민학살사건을 다룬 극영화, ‘청야’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장두이가 7년 만에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로서 윤범호, 이자은, 봉회장, 유주혜, 김경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사회적 이슈를 다룬 이 같은 영화에 기꺼이 동참했다. 특히 1970년대 고교물 영화에 간판이었던 청춘스타 이승현이 오랜 공백을 깨고, 특별출연으로 작품을 더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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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갓뎀유는 2021년도 루이빌 국제영화 페스티벌과 토론토 국제영화 페스티벌 등 국제영화제 출품은 물론 전주 국제 영화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 출품 또한 앞두고,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적 문제를 담고 있는 갑질 문제 및 미투 이슈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유하길 기대하고 있다.

[정민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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