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세한 관찰력과 매혹적인 포착으로 <맨 온 와이어>,<프로젝트 님> 등 뛰어난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며 2009년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 미래의 거장으로 주목 받았던 제임스 마쉬 감독의 신작 <섀도우 댄서>가 오는 3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섀도우 댄서>는 가족을 위해 테러리스트가 됐지만 이젠 아들을 위해 이중 스파이가 된 한 여자의 슬픈 선택과 충격적 진실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린 영화로 빛나는 연기력으로 영국을 사로잡은 배우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경력의 연기파 배우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작품이다. 2012 베를린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2013 런던비평가협회, 2012 영국 독립영화제(BIFA)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섀도우 댄서>는 '로튼 토마토 지수 93%'라는 열광적인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사랑하는 아들의 목숨과 가족의 안전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콜레트의 복잡한 심경을 클로즈업한 그녀의 표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테이블 앞에 앉아 기도하는 듯한 자세로 모은 두 손에 머리를 기댄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의 짙은 실루엣은 그녀가 피해갈 수 없는 슬픈 선택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며 그 결말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나는 엄마이고 테러리스트입니다" 란 카피에서 '엄마'와 '테러리스트'란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입장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여자의 특별한 드라마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테러리스트와 이중 스파이, 사랑하는 아들과 가족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여자의 위험하고 슬픈 선택과 놀라운 진실을 그린 <섀도우 댄서>는 오는 3월 2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