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해양산업 중심지에 해양과학기술의 미래를 더하다

기사입력 2020.09.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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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9.8.부터 참가 접수… 10.29.~30. 공개심사, 11.3. 당선작 등 결과발표 예정
◈ 2차 심사는 공개 발표·토론 방식의 공개심사로 진행하며, 심사과정을 시민들에게도 공개
◈ 2021년 실시설계 완료 및 건축 착공, 2023년 완공 예정… 동삼혁신도시내 국가 공공기관과 지역산업 간 상승효과를 통해 해양신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 기대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내일(2일)부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는 부산 동삼혁신도시의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과 부산의 기존 해양산업체를 접목시켜 전통 해양산업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상된 핵심 거점시설이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전통 해양산업(항만, 조선, 수산 등) 중심의 지역 해양산업 구조를 해양과학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여 해양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총사업비 298억 원(국비 209, 시비 89)을 투입하여 동삼혁신도시 내에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10,5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기업 입주공간 및 협업공간, 시제품 제작실, 공동연구시설 등이 마련된다.
 
 센터에서는 지역기업과 KIOST 등 공공기관, 대기업 간 공동연구 및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해양과학기술 관련 기업‧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클러스터와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설계 공모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에 해당하며, 건축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공모안을 선별하여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2차 심사는 참가 건축사들이 직접 공모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이 참가 건축사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공모안을 평가하는 공개발표·공개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심사과정은 온라인 누리집(www.busan.go.kr/compe)과 부산시 건축주택국 페이스북 생방송(www.facebook.com/BAHPB)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공개된다.
 
 또한, 설계공모의 자격요건을 기존에 ‘건축사 자격 및 설계사무소 개설을 등록한 자’에서 ‘건축사 자격(외국건축사 포함)이 있는 자’로 완화하여 국내외 우수한 건축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제출도서도 간소화하여 우수한 작품이 많이 응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내일(2일) 시행공고 후 오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접수를 진행하고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1·2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해 오는 11월 3일 부산시 설계공모 누리집(www.busan.go.kr/compe)에 결과를 발표한다. 설계공모가 완료되면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재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은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를 통해 동삼혁신도시 내 국가 핵심 공공기관과 지역산업 간 상승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향후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클러스터의 거점시설로서 해양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설계공모 누리집 또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참고하거나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 해양산업팀(☎051-888-5254), 총괄건축기획과 도시건축팀(☎051-888-4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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