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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예술극장은 3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연극 <러브, 러브, 러브>(마이크 바틀렛 작, 이상우 번역, 연출)를 전혜진, 이선균 주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영국 작가 마이크 바틀렛이 쓴 <러브, 러브, 러브>는 2010년 영국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2011년에는 영국연극상 최고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에 만나 결혼한 부부의 삶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열정과 꿈,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실제 부부인 이선균과 전혜진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첫 프로 연극 무대에 서는 이선균은 19살 청년부터 42세의 중년, 63세의 노년이 된 '케네스'를 연기하고, 전혜진은 '케네스'를 만나 결혼하지만 진정 원하던 삶과는 다른 일상에 갈등하는 '산드라'로 나온다.
공연 관계자는 "'산드라'와 '케네스'는 폭넓은 나이대를 넘나들며 극을 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 두 배역의 캐스팅에 고민이 많았지만 학교와 극단에서의 작업을 통해 오랜 세월을 함께 쌓아온 이상우 연출과 두 배우 사이의 믿음과 신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고 전했다.
이밖에 딸 로지 역엔 노수산나, 형 헨리 역에 김훈만, 아들 제이미 역에 노기용이 나온다. 3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명동예술극장, 이선균, 전혜진, 김훈만, 노수산나, 노기용 출연, R석 5만원, S석 3만 5천원, A석 2만원,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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