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수요예배 시간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를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온라인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도회를 통해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정부와 의료진,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유족,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일 온라인 수요예배 시간을 통해 전성도 20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는 국내외 교회 인터넷 생중계로 방송됐다.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 환자가 최근 다시 급증하면서 보건당국과 의료진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국민들의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을 타개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제목은 △지구촌 코로나19 종식과 △방역을 위해 힘쓰는 정부와 의료진들을 위해 △환자들과 유족들을 위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전 세계 시민을 위하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우리가 모르고 짓고 있거나 지었을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로 전성도가 전심으로 기도를 드렸다.

△2020년 9월 2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수요예배 시간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를 하고 있다.

기도회는 지난 8월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이 진행됨에 따라 이만희 총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 성도의 기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밝혔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올 2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코로나 종식과 방역당국 관계자와 의료진의 안전, 환자들의 쾌유를 바라는 기도를 예배 때마다 진행해 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포용과 사랑, 단합이 절실하다"라며 "코로나19에 애쓰는 모두를 위해 신앙인으로서 할 수 있는 기도의 힘을 보태고자 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