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성숙에 대한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기사입력 2013.03.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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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모습

3월 8일 오후 2시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작이다. 1980년대 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의 관계를 그린 수작이다. 2004년 영국 초연시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2006년에는 브로드웨이 진출과 더불어 초연 연출이 감독을 맡고 초연 배우가 나온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됐다. 이후 연극 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의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 받으며 '<죽은 시인의 사회>,<굿 윌 헌팅>을 뛰어넘는 수작'이란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프레스콜 모습

'사람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목표로 다소 자유로운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와 오직 '옥스브리지'(옥스포드+캠브리지) 입학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교장, 그리고 오로지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까지.

<히스토리 보이즈>는 교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8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레스콜 모습

1980년대 초반 영국 북부지장 쉐필드, 한 공립 고등학교 대학입시 준비반. 똑똑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8명의 남학생들이 '옥스브리지'(옥스포드+캠브리지)에 입학하기 위해 학업에 몰두하고 있다.

시험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며 '인생을 위한 수업'을 하는 낭만적인 문학교사 헥터. 그와 함께 학교 생활을 하던 아이들 앞에 오로지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젊고 비판적인 옥스포드 출신의 역사 교사 어윈이 등장한다. 가르치는 방식이 전혀 다른 두 교사 사이에서 학생들은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그 대비를 즐기며 그들 나름의 기준을 찾으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헥터를 못마땅해하던 교장은 헥터가 학생들에게 동성애적 성향을 보였다는 이유로 그에게 퇴직을 권한다. 이로 인해 교사와 학생들 모두 술렁이고, 어윈 역시 학생들과의 예상치 못한 관계 속에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포토타임 갖는 배우들

3월 8일부터 3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이명행, 최용민, 오대석, 추정화, 이재균, 김찬호, 안재영, 임준식, 박성훈 등 출연,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02-744-4334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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