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이희준, 야생소년으로 변신...

3월 8일 첫 공연
기사입력 2013.03.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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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이희준이 이번에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에서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다.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 성격부터 집안까지 완벽한 천재용으로, <전우치>에서는 야망 가득한 강림으로 변신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희준이 3월 8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에서 순수한 야생소년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전우치> 종영 후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설렘을 안고 이희준이 맡은 야생소년은 말과 글도 모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캐릭터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여자 주인공 연이에게 말을 배우고 함께 지내며 도리어 연이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우치게 해주는 남자 주인공이다.

이희준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최소한의 무대장치인 마이크, 조명, 매트 외에 모든 세트와 소리는 직접 아크로바틱한 동작과 아카펠라로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원조 야생소년 진선규, 귀여운 야생소년 이석, 섹시한 매력 차용학과 더불어 이희준의 합류로 관객들에게는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보는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요즘, 꽃보다 사람이, 사람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대학로 SH 아트홀에서 3월 31일까지 공연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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